blabber

HQ...스트레이크 존에 직격 ;P

소금빛 2014. 7. 30. 00:46

한동안 만화 잘 안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하이큐라는 만화를 보게 됐다.

뭐 봤다기 보다는 요새 방영중인 스포츠 만화(그러나 쿠로코, 오오후리스러운, 즉 腐의 느낌이 강한ㅋ)가 하이큐 뿐인데다가 그 덕분에 여러 사이트 태그 순위에 잘 오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ㅠㅠ 사실 내가 재밌게 보는 '진짜' 스포츠-즉 종이 스포츠 말고-는 배구라서, 뭐 흥미진진하게 생눈으로 본 경기가 배구가 유일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ㅠㅠ 뭔가 순식간에 넘어가버렸다.

 

 

 

 

 

 

 

 

근데 뭐 솔직히 말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애니에서 주인공 히나타 성우가 요나가 츠바사(미하시 역)와 엄청 흡사한 톤이라... 성격이랄까 정반대인건 알지만 캐릭터 자체 특징 중에 닮은점이 몇군데 오버랩이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미하시보다는 100배로 기가 강한애긴 하지만.

 

거기다가

미하시의 느린 공들은 아베의 리드로 힘을 발휘한다

= 히나타의 천성적인 운동능력은 카게야마(세터혹은 센터)의 토스로 발휘된다

라는 그 명제가 너무 닮아있어서ㅋㅋㅋ 생각안하려고 해도 계속 나는걸 어쩌겠는가...ㅠㅠ 

 

 

 

 

 

성격 더러움 (+똑똑한) + 천연(바보) 콤비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도 약간이지만 겹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럴까? 재밌는데 어느정도 오버랩 되는건 작가가 해결해야할 문제 중에 하나라고 나는 생각한다. 

 

ㅋㅋㅋ 그래도 배구는 좋아. 룰도 생각보다 간단하고. 뭔가, 솔직히 말해서, 쿠로코나 테니프리처럼 사기스러운 기술은 안나오니까. 오오후리도 그래서 애초에 좋아했던 것 같다.

 

배구 안한지 꽤 오래됐는데 괜스레 다보고 나니 마음이 불타올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구 연습도 나가기로 했다.

 

 

뭐 그래도 내 마음의 1번은 하루아키쨩다요...변덕이 좀 강하긴 하지만 이 누나 줏대가 강해서 ㅋㅋㅋ 리버스는 몇년이 지나도 파지 않아요..(결론 불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