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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bber

하이큐-!!에 무네큥!!

최근 방영하고 있는 애니 중에 주마다 챙겨보는건 하이큐랑 잔향의 테러까지 딱 두 개다.

 

잔향의 테러는 기대작이라고 해서 어쩌다가 (ㅋㅋㅋㅋ) 보기 시작한건데 뭐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프닝과 엔딩 노래가 정말 좋은건 알겠다. 재미는 있다. 타입을 굳이 비교하자면 데스노트같이 머리쓰는 것에 가까운 것 같다.

 

하이큐는, 뭐하다가 보기 시작한지 도저히 모르겠지만..?ㅋㅋㅋ 만화를 어쩌다가 보게 됐고 그러다보니 주간지 연재분(한국 정발 기준으로는 네타가 되는거겠지)에다가 애니까지 챙겨보게 되버렸다. 되버렸다고 표현한건 진짜 훅 말려들어가듯이 빠졌기 때문....

 

여자 작가가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의 스포츠 만화가 좋다. 내말은 뭔가 미친 천재'들'이 나와서 즐겁게 경기하는(=테니프리~지구를 부술듯한 기술들~, 쿠농-이거 작가가 남자라는 사실에 개 충격-, 모 야구만화-제목이 기억안나지만 주인공이 투수와 타자로서의 역할 두가지 모두 천재적으로 잘했던 기억이나는데-같은) 만화말고, 애들이 뭔가 성장을해도 이유가 있고, 경기를 해도 짜임새가 있고, 뭔가 지구에 존재는 할까?! 싶은 미친 기술 구사도 안하고. !! 물론 아직 하이큐 작가 성별은 안밝혀 졌긴 하지만. 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또 검색해보니 남자라는 설도 있다.

 

그래서 오오후리를 좋아한거라서 하이큐도 어떻게 보면 같은 수순을 밟게 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거슨 데스티니~ 필연~

 

*네타가 아무데서나 막 튀어 나옴

 

하이큐는 주인공 히나타를 정말 잘 써먹는 것 같다. 단순히 신체능력이 뛰어나 키가 작아도 뭐든지 해내는!의 느낌이 아니라, 차근차근 복선을 깔고 그걸 기반으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잘 느껴진다.

 

헨진(괴짜?)속공 > 일반속공 > 변진속공의 변화형 > 스파이크가 아닌 공격법(블록아웃, 페이크) + 리시브(from 여름 합숙)의 순으로 발달하는데 그중에서도 '우산'을 상대로한 위로 치는 블록아웃 공격법이나, 블록에 막힌 공을 줍는 자세 같은 것은 여름 합숙에서부터 왔다는게 제대로 보였다. 거의 모든 경기를 내리 지면서 벌칙만 죽어라 수행했던 카라스노였지만 후반부에는 제대로 거의 15-18점이었던 것이 2-3점까지 세트 스코어차이가 줄어들었다. 즉 같은 패배지만 무언가 바뀌고 있다는 걸 은연중에 암시했던 거였다. 거기서 받은 벌칙이 와쿠난과의 경기에서 짠!하고...ㅠㅠ 그리고 엔노시타의 작은 대사 하나하나까지가 뒤에 보니 뭔가 영향력 같은걸 제대로 나타내고 있었던 거였고 그래서 엔노시타가 주장대리..라고 했을 때 모두 혼란 없이 받아들였다.(그 모두에는 독자와 캐릭터 모두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블록아웃 같은 경우는 성공했을 때 쿠로오 였나 보쿠토한테 누군가 즉 리에프의 손을 노리고 칠정도로 정밀하게 할수는 없었다고-했었다. 즉 늘 스파이크!! 스파이크짱짱이라고 외치던 히나타가 블록아웃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 까지가 여름 합숙. 그것의 돌파구를 찾는 것이 지금 연재하고 있는 최신분량이 아닐까 한다. 계속해서 경기 도중에 성장해 온 히나타이기에 이번에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아무튼 작가의 복선 까는 방식이 너무 ㅋㅋㅋ 좋다! 또 지가 던진 말을 제대로 회수해오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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